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측면 공격수 송제헌(29)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2009년 포항스틸러스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송제헌은 곧바로 2군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곧이어 2010년 대구FC로 이적해 2012년까지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전북현대로 둥지를 옮겨 활약한 송제헌은 2014년부터 2년 간 상주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송제헌의 개인 프로통산 기록은 104경기 출전 22득점 3도움이다.

이번에 새롭게 인천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송제헌은 스피드와 기술에 파괴력과 결정력까지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실력과 경험을 두루 지닌 베테랑 공격수 송제헌의 영입으로 한층 두터운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 인천은 2016시즌에 보다 다양한 공격 조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제헌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제헌은 지난 4일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강원도 태백 및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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