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포항스틸러스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송제헌은 곧바로 2군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곧이어 2010년 대구FC로 이적해 2012년까지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전북현대로 둥지를 옮겨 활약한 송제헌은 2014년부터 2년 간 상주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송제헌의 개인 프로통산 기록은 104경기 출전 22득점 3도움이다.
이번에 새롭게 인천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송제헌은 스피드와 기술에 파괴력과 결정력까지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실력과 경험을 두루 지닌 베테랑 공격수 송제헌의 영입으로 한층 두터운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 인천은 2016시즌에 보다 다양한 공격 조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제헌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제헌은 지난 4일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강원도 태백 및 강릉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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