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했다.

포항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대표 공격수 양동현을 영입하며 2016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발표했다.

양동현의 영입으로 포항은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함과 동시에 전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양동현은 186cm의 큰 키에 의한 공중볼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발기술과 힘,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공격수다.

양동현은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정통파 스트라이커로,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주도하에 추진한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되어 프랑스 FC 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하며10대 시절부터 주목할 만한 재능으로 축구계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2005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한 양동현은 2007년 하우젠 컵 우승 등에 공헌하였으며, 2007년 윈저어워즈 스트라이커상을 수상했다.

2009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양동현은 8골을 넣으며 프로 무대에서 자리를 잡고 그 해 6월 ‘허정무호’에 승선,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두 차례 출전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1년엔 11골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4년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으로 복귀했다.

2015 시즌에는 30경기를 뛰며 8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통산 224경기에 나서 58골 28도움을 올렸다.

포항스틸러스는 K리그 대표 공격수 양동현의 탁월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라자르와 함께 힘있는 공격라인을 구축, 2016년 밝은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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