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전북현대가 김보경(26)을 영입했다.

전북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의 만능 미드필더 김보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런던 올림픽,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보경의 합류로 전북은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김보경은 “K리그 최고의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구단과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의 영입은 최강희 감독의 강력한 영입요청으로 성사됐다.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의 날카로운 왼발과 멀티 플레이어 능력,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이재성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은 잉글랜드 카디프 시티와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며 경험을 쌓은 김보경이 전북의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김보경은 젊지만 경험이 많고 다재다능한 선수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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