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간 7번의 라리라 MVP, 지난 시즌 총 43골…팀 트레블 달성으로 어워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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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014-2015 시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메시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프로축구연맹(LFP) 라리가 어워드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최고의 공격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시즌 38경기 출전해 총 43골을 몰아치며 정규리그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꺼번에 견인했다.

라리가 MVP는 단연 ‘메시의 상’이라고 불릴 만하다. 지난 7년간 단 한 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013-2014시즌)를 제외하고는 여섯 개의 트로피를 독차지했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일곱 번 째 MVP 트로피를 수집하게 됐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어워드의 소문난 잔칫집이 됐다. 메시부터 시작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 네이마르까지 총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라이벌 호날두는 팬 투표로 선정한 ‘팬즈 파이브스타플레이어상’을 수상해 체면치레는 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이날 발표된 FIFA 발롱도르 상 최종 후보 3인에 들었지만, 이번 시즌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성적이 워낙 막강해 대체로 수상자를 메시라고 예측하는 분위기다.

▶ 2015 LFP 갈라 어워드 수상자
최우수선수상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고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

최고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고의 감독
루이스 엔리케(바르셀로나)

최우수남미선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최우수아프리카선수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파이브스타플레이어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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