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즐겁게 축구하세요!"

축구대표팀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이재성(전북 현대)이 어린이 선수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으로 축구하라"고 조언했다. 두 선수는 대한축구협회가 초등학교 축구선수들의 올바른 인성과 윤리의식, 축구 실력 함양을 위해 제작한 동영상에 등장해 후배 선수들을 위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 선수들에게 들려주는 축구이야기' 시리즈에 이영표(축구 해설위원), 최순호(KFA 부회장),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네 번째로 현역 국가대표 선수인 이청용과 이재성 선수의 영상을 담았다.

비슷한 외모와 플레이 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두 선수는 영상을 통해 초등선수들의 다채로운 질문에 진지하게 답했다. 감독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을 때나 벤치멤버로 있을 때, 상대 선수가 욕을 할 때 등 흔히 겪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물론, 약물 복용, 승부조작 등에 관한 후배 선수들의 질문에 응했다.

이청용과 이재성은 "우리 역시도 벤치멤버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때가 있다. 그럴 때 물론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지지만, 벤치에 앉아 전체적인 경기를 보다 보면 배울 수 있는 점도 분명 있다"면서 "누구나 벤치멤버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지만 이런 순간을 잘 극복하고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조언했다.

두 선수는 또 "스스로가 즐겁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즐겁지 않다. 그라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축구를 즐겨라"고 얘기했다.

이외에도 노력, 인내심, 기본기, 인성 등을 키워드로 후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한 이청용과 이재성 선수의 '초등 선수들에게 들려주는 축구이야기' 전체 영상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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