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레바논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 KFA 제공
[스포츠한국 윤지원 기자]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3위로 지난달에 비해 4계단 상승했다. 올해 최고를 찍었던 7월 5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FIFA가 1일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9월 57위에서 10월 53위로 올랐다. 지난달 열렸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라오스전 8-0 대승(3일)과 레바논전 3-0 승리(8일)가 반영된 결과다. 최종 포인트도 590점으로 이전 574점에서 반등했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지난달에 비해 한 계단 상승한 39위로 가장 높았고 한국, 일본(55위), 호주(58위) 순이었다. 북한은 3계단 하락한 129위다.

오는 8일 평가전을 치를 상대인 쿠웨이트는 한 계단 하락한 128위, 13일 상대인 자메이카는 57위에 자리했다.

선두권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1위에 자리했고 3위였던 독일이 벨기에(3위)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어 포르투갈이 두 계단 껑충 뛰어올라 4위로 상승했고 콜롬비아와 스페인,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다. 웨일스가 8위, 칠레가 9위, 잉글랜드는 여전히 10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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