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스포츠한국 화성=이재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라오스전 핵심 키워드를 2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과 라오스의 경기는 3일 오후 8시 같은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수비수 김영권이 참석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미얀마에게 2-0으로 승리한바 있지만 라오스는 1차전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2차전 레바논전은 0-2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라오스를 상대로 역대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도 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을 앞둔 각오에 대해 "우선 내일 경기는 그 어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안타깝게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김진현, 이정협과 또한 이적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구자철, 박주호 등이 있지만 그럼에도 안정감 있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결과만큼 내용도 중요하다. 미얀마전을 경험했듯 저희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경기 잘 안 풀렸을 때가 아시안컵, 동아시안컵과 분명 차이가 있다. 미얀마와 비슷한 레벨의 팀이다. 미얀마를 교훈 삼아 라오스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오스전의 초점에 대해서는 "비디오분석을 한 것처럼 라오스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내일 경기 중요한 점은 두 가지다.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공격진에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다. 점유율을 늘리는 것보다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내일 경기의 주의해야할 점은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보니 이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