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손날두' 손흥민(23)이 31일 오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3천만 유로(약 403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손흥민은 귀국 현장에 다수의 취재진이 나왔지만 말을 아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서 몸을 푼다.

라오스전 이후 손흥민은 다음 달 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전에 출전하는 대신 국내에서 영국 취업비자 등 이적 준비를 할 계획이다.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과감하고 대담하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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