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3·레버쿠젠)의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영입에 임박했다"면서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98억원)"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과 관련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언급은 아직 없지만,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지난 수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세컨 스트라이커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독일 언론 '키커'와 '쾰르너 슈타트'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영국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와 미러 등 영국 언론들도 쾰르너 슈타트를 인용해 손흥민의 이적 임박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적료를 2,180만 파운드(약 395억원) 안팎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만약 손흥민이 2,200만 파운드 안팎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 경우, 이는 지난 1999년 나카타 히데토시(38·일본)의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