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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이 확정됐다.

UEFA는 27일(이하 현지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추첨식을 열고 32개 팀의 조 편성을 확정했다. 특히 시드 배정 규정이 각 클럽의 유럽 랭킹에서 전 시즌 우승팀+유럽 상위 7개 리그 우승팀으로 변경되면서 8개 조 모두 흥미진진한 조 편성이 이뤄졌다.

A조에는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말뫼(스웨덴)가 편성됐다. 또 B조는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CSKA모스크바(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으로 구성됐다.

C조는 벤피카(포르투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아스타나(카자흐스탄)가 2장의 16강 진출 티켓 놓고 겨루게 됐고, D조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스페인) 세비야(스페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등 쟁쟁한 팀들이 구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레버쿠젠(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함께 E조에 편성됐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함께 F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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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첼시는 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과 G조에 편성됐고, H조에는 제니트(러시아)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겐트(벨기에)가 포함됐다.

한편 조별리그는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홈&원정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조별리그는 내달 15일과 16일 각 조별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8일과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16강전은 오는 12월 14일 대진 추첨 이후 내년 2월과 3월에 걸쳐 진행되며, 8강전 대진 추첨은 내년 3월 18일, 준결승과 결승전 대진 추첨은 4월 15일 각각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 5월 28일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 A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말뫼(스웨덴)

- B조 :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

-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 D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 E조 :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 F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 G조 : 첼시(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 H조 : 제니트(러시아), 발렌시아(스페인), 리옹(프랑스), 겐트(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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