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왼쪽)과 데니스감독 대행. 부산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후반기를 준비하는 부산아이파크가 브라질 출신 타겟형 공격수 빌을 영입했다.

부산은 24일 코린치아스, 산토스 등을 거친 공격수 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내에서도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인 빌은 브라질 명문인 코린치안스를 비롯해 쿠리치바, 산토스 등 다양한 팀을 두루 거쳤으며 프로 통산 206경기 출장, 66골을 기록한 검증된 골게터다.

2012년에는 산토스FC에서 한국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네이마르와 함께 활약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인 2014년에는 브라질 2부리그 시아라에서 한 시즌 동안 18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골 감각을 보였다. 올 시즌 보타포구로 이적 후에도 현재까지 25경기(주리그 포함)에 출장해 8골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니스 감독대행은 "빌은 브라질에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로 손 꼽힌다. 브라질의 많은 명문팀에서 성공을 거뒀던 선수인 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어떻게든 해결하는 선수인 만큼 부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기대감을 보였다.

부산은 이번 빌의 영입으로 기존에 공격을 이끌던 웨슬리에 더해 새롭게 가세한 김동섭, 엘리아스까지 다양한 공격자원으로 다가오는 26일 오후 7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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