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2천5백만원 계약… 12월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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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천대교에 입단하는 박은선(29)이 사실상 WK리그 최고대우를 받는다.

이천대교 관계자는 “박은선은 우선 6개월 동안 2천5백만원의 계약을 맺었다”면서 “선수들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는 12월 계약 연장 및 차년도 연봉 협상을 다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봉 5천만원이 연봉 상한선인 WK리그 규정을 감안하면 박은선은 사실상 최고대우를 받고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셈이다.

여기에 출전 수당이나 득점 수당 등 옵션 계약이 별도로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8월 로시얀카(러시아)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진출했던 박은선은 1년 만에 소속팀과의 계약을 해지, 국내 무대 복귀를 희망해왔다.

당초 박은선이 러시아에 진출할 당시부터 그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던 이천대교는 계약 해지 사실을 확인한 뒤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선의 이천대교 입단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대교타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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