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칭다오 하이뉴에서 뛰던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고란 고기치(29)가 팀 훈련이 끝난 뒤 사망했다.

고기치의 전 소속팀인 세르비아의 벨그레이드 레드스타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기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고기치는 이날 팀 훈련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탄 뒤 갑자기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기치는 2014년 세르비아 리그에서 우승한 벨그레이드에서 활약한 뒤 올시즌 중국으로 이적했다. 중국에선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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