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첼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농담섞인 독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라이벌의 심기를 건드렸다.

모리뉴는 26일(현지시간) 시즌 우승을 기념하는 구단 시상식에서 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니폼이 빨간색(맨유), 하늘색(맨시티), 빨간색 셔츠에 흰 소매(아스널) 등으로 라이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 팀이 우승할 수 없고, 첼시가 챔피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농담조로 설명했다.

그는 "축구장에 두 개의 골대와 한 개의 공이 있는데, 골을 넣지 않고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팀이 있다"며 "그 팀은 플레이를 매우 잘하고, 볼 점유율도 정말 훌륭했으나, 결정적으로 골이 없다"며 맨유를 지칭했다.

이어 "그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렇게 경기하면 안되는지 물어봤지만,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볼 점유율이 높다고 해서 경기를 이기는 것은 아니고, 따라서 챔피언이 아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맨유의 골 부재를 꼬집었다.

모리뉴는 또 "(앞선 팀보다) 덜 극단적인 또 다른 팀이 있는데, 이 팀은 한 개의 골대로만 경기할 수 없는지 물었다"며 "그 팀은 환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득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IFA는 그들에게 '미안하지만 당신들은 챔피언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축구는 두 개의 골대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공격력에 비해 약한 맨시티의 수비를 지적했다.

아스널에 대해서는 "FIFA에 1월부터 4월까지만 경기하고 싶다고 했지만, FIFA에선 말도 안된다고 했고, 그래서 우승을 못했다"며 아스널이 시즌 후반에 비해 초반에 부진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5/05/27 11:45:02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