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부천FC 18세 이하 유소년팀(U-18)이 리그 27경기 만에 안산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부천FC U-18은 15일 오후 4시 오정대공원에서 벌어진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7라운드에서 이윤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FC U-18은 지난 시즌 포함 26경기(3무23패)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손태호 부천FC U-18 감독은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첫 승을 하기 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단장님 이하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 감독은 ”아직은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승리를 기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이윤환은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 감독님께 리그 첫 승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해는 몸 관리 잘해서 작년에 못 뛴 것까지 더 열심히 뛰어 주장으로서, 팀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여섯 경기에서 3무를 거두며 승점을 착실히 번 덕분에 부천FC U-18은 승점 6점을 기록, 리그 중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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