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0-2 패배… '김보경 선발 출전' 위건은 2-1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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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희 기자]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강등 위기에 놓인 레스터가 2-0 승리를 가져갔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리그 8위를 유지했고, 레스터는 3연승을 달려 꼴찌 탈출을 노린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58분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일 헐시티전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을 경신하며 ‘새 역사 쓰기’에 도전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실패했다.

레스터는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15분 레스터의 우조와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완지는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0-1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레스터의 앤디 킹이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레스터의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파크에서 열린 웨스트브롬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2분 웨스트브롬의 모리슨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8분 가드너가 다시 골문을 갈라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청용(27)은 이날 경기에도 결장했다. 이청용은 지난 2월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으나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입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보경(26)이 선발 출전한 위건은 이날 브라이언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홈경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위건은 한 계단 상승해 리그 22위에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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