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5년 연속 50골 행진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개인 통산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FC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90분을 모두 소화한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 골을 넣어 FC바르셀로나에서만 4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 구단 소속으로 통산 471경기에 나와 400골을 달성한 메시는 또 프리메라리가 경기만 따져서는 통산 309경기에서 278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의 400골과 278골은 모두 해당 부문에서 최다 기록이다.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940∼1950년대 선수로 뛴 세자르 로드리게스 알바레스로 232골을 기록했고 프리메라리가 경기 통산 최다 골 2위는 역시 1940∼1950년대 현역이었던 텔모 자라의 251골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16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말라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레알 마드리드도 3-1로 이겼다.

호날두 역시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 통산 50번째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5년 연속 50골 이상을 넣고 있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해 체면을 구긴 호날두는 후반 추가 시간에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어 자존심을 살렸다.

FC바르셀로나가 승점 78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6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는 호날두가 39골, 메시는 35골을 넣어 역시 1,2위를 달리고 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