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속초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챌린지 홈경기를 15회 치르는 강원은 30일 속초시청 2층 시장집무실에서 속초시, 속초의료원, 속초소방서와 '안전한 경기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상호협력서에 사인했다.
3개 기관은 속초 홈경기 개최 시 선수단 및 관중을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속초시는 안전한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협조와 시설물 관련 사고예방을 위한 경기장 점검에 힘쓰기로 했다. 또 속초의료원은 인명사고 발생 시 현장긴급 조치를 위한 의료진을, 속초소방서는 응급구조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속초의료원과 속초소방서 양 기관은 현장 긴급조치 후 신속한 후송을 위한 앰뷸런스 또한 지원하게 된다.
또 강원은 ▲경기장내 안전관련 방송 및 전광판 홍보 ▲속초시 속초소방서, 속초의료원 안전사고 예방활동 지원 ▲기관별 협의에 의한 공동 추진사업 홍보 지원을 맡아 각 기관들의 협조 아래 홈경기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오랜만에 속초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번 강원FC 홈경기에 최대한 지원을 약속했다”며 “다시 한번 강원FC 프로축구 홈경기 관람을 통해 단합된 속초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적인 강원FC 첫 속초홈경기는 내달 4일 오후 2시 속초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열리게 된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holic@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