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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리그 30번째 골을 쏘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호날두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0-0으로 맞서던 후반 7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리그 30번째 골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려 13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을 기록,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무승부,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날 호날두에 팀내 최고인 평점 7.5점을 책정했다. 양 팀 통틀어 비야레알 골키퍼 세르히오 아센호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 매체는 이어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와 마르셀루에 7점, 다니엘 카르바할과 페페, 가레스 베일에 6.5점을 각각 책정했다.

다만 카림 벤제마와 루카스 실바는 각각 5점의 혹평을 받았다.

비야레알에서는 아센호가 최고 평점을 받은 가운데 마리오와 하우메 코스타가 7점, 도라도와 마르코스, 모이 고메스 등이 6.5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승점 1점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가 2점으로 좁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비야레알 마르카 평점

레알 마드리드 : 카시야스(7·GK) - 마르셀루(7), 페페(6.5), 바란(6), 카르바할(6.5) - 이스코(6), 크로스(6), 실바(5), 베일(6.5) - 호날두(7.5), 벤제마(5)

비야레알 : 아센호(7.5·GK) - 코스타(7), 도라도(6.5), 베일리(6), 마리오(7) - 고메스(6.5), 마르코스(6.5), 피나(6), 캠벨(6) - 지오반니(5.5), 모레노(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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