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紙 평점은 숫자 낮을수록 좋은 평가 '1점은 최고-6점은 최악'
5점 그친 지동원,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 손흥민은 팀내 최고평점 '3점'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23·레버쿠젠)과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손흥민과 지동원은 2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각각 팀의 선발로 출전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손흥민과 지동원 모두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을 맺지 못한 채 각각 74분과 45분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두 팀의 경기는 2-2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과 지동원에게 각각 3점과 5점의 평점을 책정했다. 1~6점으로 책정되는 이 매체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특히 손흥민에게 책정된 3점의 평점은 요십 드리미치, 카림 벨라라비 등과 더불어 레버쿠젠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였다.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5점에 그친 지동원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하프타임에 교체된 것에 대한 현지 언론의 혹평이었다.

한편 이 매체는 이날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마르빈 히츠 골키퍼를 비롯해 클라반, 바이어 등 아우크스부르크의 3명의 선수에게 2점을 각각 책정하며 최고 평가를 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레버쿠젠 빌트 평점(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

아우크스부르크 : 히츠(2·GK) - 코어(4) 칼센-브라커(4) 클라반(2) 바바(3) - 호이비예르크(4) 바이어(2) 알틴톱(3) - 보바디야(3) 지동원(5) 베르너(3)

레버쿠젠 : 레노(3·GK) - 카스트로(4) 토프락(3) 파파도풀로스(4) 웬델(5) - 찰하노글루(4) 롤페스(3) - 벨라라비(3) 브란트(4) 손흥민(3) - 드리미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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