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둔 비장한 마음을 밝혔다.
호주는 4년 전인 2011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라이언은 "4년을 돌아 다시 결승에 도달했다. 이제는 그때와 다른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기에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승부차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골키퍼로서 그는 "우리는 8강부터 경기전날이면 매번 승부차기 연습을 해왔다"며 "우린 한국전을 앞두고도 몇몇 선수들을 분석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이언 골키퍼는 "그 순간(승부차기)이 오지 않길 기대한다. 난 호주팀 선수단에 대한 확신이 있다. 우린 정규시간 내에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마지막 날 호주에게 필요한건 단지 약간의 운이며 우리 갈 길을 갈 것"이라며 결승전 승리를 확신했다.
라이언 골키퍼는 어린 나이(올해 23세)에도 호주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 이번 아시안컵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의 5경기 2실점의 탄탄한 수비를 이끌고 있다.
한국과 호주가 맞붙는 아시안컵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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