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활약하는 류승우(21)가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20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든하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하이든하임과의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넣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득점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지 1분 만인 후반 16분에 류승우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만들어내며 환호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이날 승리로 독일 2부리그에서 3위로 올라섰다.

중앙대 출신인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국내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곧바로 독일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레버쿠젠에서 다시 올해 말까지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된 류승우는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둔 19일에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이 확정됐다.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이번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진 류승우는 특히 12월17일이 생일이라 완전 이적과 생일을 동시에 자축하는 득점을 기록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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