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오는 14일과 18일 중동 원정에 나설 슈틸리케호 2기 명단이 발표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조영철(25·카타르SC)과 이근호(29·엘 자이시), 박주영(29·알 샤밥)이 공격수로, 기성용(25·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김민우(24·사간 도스), 구자철(25·마인츠), 한교원(24·전북)이 미드필더로 선발됐다.

또 장현수(23·광저우R&F)와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33·알 힐랄), 김진수(22·호펜하임),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34·서울), 박주호(27·마인츠)가 수비수로, 김승규(24·울산)와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이 골키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 신화용(31·포항)과 수비수 윤석영(24·QPR), 홍철(24·수원), 박종우(25·광저우R&F), 이명주(24·알 아인)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별도의 국내 소집훈련 없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으로 출국하며, 중동파와 유럽파는 중동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친선경기를 가진 뒤, 18일 오후 9시 55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중동 원정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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