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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23)이 무릎 부상으로 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3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3주가량 결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동원은 지난 26일 3부 리그 팀인 한자 로슈토크와의 23세 이하(U-23)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48분 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동원이 왼쪽 무릎 관절낭이 손상되고 반월판에 좌상을 입었다"고 전했고 지동원은 당분간 재활 치료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동원의 부상에 대해 "최근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복귀하고 있지만 지동원의 부상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까지 2승1무6패(승점 7)로 18개 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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