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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기성용(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스완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4년 재계약을 체결한 기성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재계약은 내가 원하던 일이다. 난 항상 우선적으로 스완지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었다. 이 구단의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우리가 더 많은 트로피를 따내길 희망한다"면서 "첫 시즌에는 9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그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2009년 12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축구를 경험한 기성용은 2012년 8월에 스완지시티로 옮겼다. 첫 시즌은 무난하게 뛰었지만 두 번째 시즌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선덜랜드로 임대가 활약한 바 있다.

기성용의 재계약 소식에 BBC,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유력 언론은 속보로 앞 다퉈 보도하며 비상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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