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제공
'다시 만난 수원, 이번엔 진주에서 반드시 잡는다!'

경남FC가 30일 오후 7시 열리는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 경기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른다.

경남FC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홈 이전경기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 4월 진주, 8월 김해에서 홈 이전 경기를 진행했다.

경남FC는 지난 2012년 4월 21일 진주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 이전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올 4월 2년 만에 수원을 진주로 불러들인 경남FC는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7월 5일 수원 원정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FC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12위를 기록하고 있고 수원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에 있다. 하지만 경남FC는 수원을 상대로 그 동안 좋은 모습은 보인 만큼 해볼 만한 하다는 평가다.

브랑코 감독대행은 "경남FC 부임 이후 가장 인상적으로 본 경기가 지난 수원 원정이었다"면서 "선수들의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한 만큼 반드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경남FC는 홈 이전 경기를 준비하면서 진주 지역 학생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림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축구클리닉과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27일 김영빈, 전상훈, 박지민이 진주 중앙중학교에 28일에는 고래세, 김준환, 오제헌이 참여해 진명여자중학교에서 축구클리닉과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경남FC는 경기 당일 홈 경기장을 진주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다양한 홈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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