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부산아이파크를 제압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수원삼성은 성남FC와 비기며 홈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남은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스테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45분 안용우의 코너킥이 스테보의 헤딩골로 이어지며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남은 시즌 11승째(3무8패)를 거두며 승점 36점을 기록, 제주와 울산을 제치고 단숨에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부산은 승점 19점(4승7무11패)을 유지한채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같은 날 수원과 성남, 인천과 제주는 각각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수원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김태환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수원은 6분 뒤 산토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골에는 실패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최근 홈 4연승을 마감하며 2위 포항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성남은 승점 1점을 추가, 부산과 경남에 득실차에서 앞선 10위로 올라섰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격돌한 인천과 제주는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득점없이 비겼다.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반면, 제주는 이날 승리한 전남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K리그 전적 (24일)

전남 1-0 부산

△ 득점 스테보 6호(후반45분·전남)

수원 1-1 성남

△득점 김태환 3호(후반11분·성남) 산토스 9호(후반17분·수원)

인천 0-0 제주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