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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가 데뷔골을 쏘아 올린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14~15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1골씩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취골로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후반 43분 라울 가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을 앞세웠고, 토니 크로스와 사비 알론소,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마르셀루와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카르바할이, 골문은 카시야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AT마드리드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라울 가르시아가 전방에 포진한 가운데 코케와 사울 니게스가 측면에, 그리고 가비와 마리오 수아레스가 중원을 각각 지켰다. 수비라인은 시케이라와 고딘, 미란다, 후안프란이, 골키퍼 장갑은 모야가 꼈다.

두 팀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어갔지만 AT마드리드의 수비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팽팽한 0의 균형은 후반 36분이 되어서야 깨졌다. 하프타임에 호날두 대신 교체 투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카림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라울 가르시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고, 경기는 결국 1-1로 마무리되며 안방에서 승리를 놓쳐야 했다.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오는 23일 장소를 비센테 칼데론으로 옮겨 스페인 수페르코파 우승의 주인공을 가린다. 수페르코파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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