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전 역전 결승골… 오는 24일 3G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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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골소식이 또 들려왔다. 이번에는 더 큰 무대에서 더 중요한 골을 넣었다. 팀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맹활약이다.

손흥민(22·레버쿠젠)이 또 날았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출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종일관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으며 경기장을 누볐다.

그리고 2-2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2분, 하칸 찰하놀루의 침투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손흥민은 지난 16일 DFB포칼 1라운드에 올 시즌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성공했다. 팀내에서도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선수는 스테판 키슬링과 손흥민이 전부다.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레버쿠젠은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4일 오전 1시 30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리오프 1차전 전적(20일)

레버쿠젠 3-2 코펜하겐

△ 득점 키슬링(전반5분) 벨라라비(전반31분) 손흥민(전반42분·이상 레버쿠젠) 조르겐센(전반9분) 아마르테이(전반13분·이상 코펜하겐)

잘츠부르크 2-1 말뫼FF

△ 득점 쉬머(전반16분) 소리아노(후반9분·이상 잘츠부르크) 포스버그(후반46분·말뫼)

슈테아우아 부크레슈티 1-0 루도고레츠

△ 득점 칩치우(후반43분·슈테아우아)

나폴리 1-1 아틀레틱 빌바오

△ 득점 이과인(후반23분·나폴리) 무니아인(전반41분·빌바오)

베식타스 0-0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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