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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이 한·일전을 피하는 이유는 부담감 때문"이라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의 니칸스포츠는 23일 "당초 10월 6일에 예정되어 있던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현재 홍명보 감독이 사임한 상태"라며 "9월 평가전 2경기는 대행 체제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새로운 감독은 10월부터 대표팀을 지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니칸스포츠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가장 부담이 되는 일본전을 새로운 감독의 첫 경기로 배정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전했다"면서 "일본전은 내년 이후에 치러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최근 "9월이나 10월에 한일전이 개최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안에는 한일전 계획이 없다"면서 이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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