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크로아티아 카카 (사진=카카 페이스북 캡처)
'브라질 크로아티아 카카'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가 선수가 아닌 관중으로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 포착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카카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진행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한 카카는 경기 전 네이마르 등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관중석에서 네이마르 선수의 페널티킥 장면을 촬영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카카가 예전에 폭풍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며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것 보기 좋다. 이전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잘 생기고, 공도 잘 차고 돈도 잘 벌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의 깜짝 등장에 네티즌들은 "카카의 플레이는 진짜 레전드다", "후배 선수들 격려해주는 모습 보니깐 훈훈하다", "카카가 선발 탈락이라니", "카카 잘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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