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등 구단으로부터 메시 지키려는 속셈으로 보여

메시가 세계 최고액 연봉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AFPBBNews = News1
'축구신' 리오넬 메시(27)가 세계 최고액 연봉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급료를 받는 축구선수로 만들기 위해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협상은 85% 정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의되는 재계약은 기간이 2019년까지로, 기존 계약보다 1년 연장되는 선이다"라며 "바르셀로나는 기본 연봉으로만 메시에게 세계 최고 연봉을 안기고 팀 성적에 따라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옵션 계약을 맺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최고 연봉 선수는 1,700만 유로(약 246억 8,000만원)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재계약으로 연봉을 높여 메시를 다른 부자 구단들로부터 지키려는 속셈이다. 또한 팀 성적 부진으로 집중질타를 받는 그를 격려하겠다는 의도도 보인다.

실제로 많은 구단이 메시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카타루냐 지역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에스포르토13'는 20일 "맨시티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 영입을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586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며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 역시 메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최고 이적액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의 8,600만파운드(약 1,4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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