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축구선수 김진규(28, FC서울)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을 둘러싼 성별 논란을 언급했다 글을 삭제했다.

김진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쯧쯧쯧. 여자축구 기사로 보니 개판이구만. 말이 안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한국 여자 축구연맹(WK) 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이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청 소속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김진규의 글은 삭제됐다.

여자축구선수 박은선
때아닌 성별 논란에 휩싸인 박은선도 이날 SNS를 통해 "성별 검사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올림픽, 월드컵 때도 경기 출전 다했다. 그때도 기분이 좋지 않았고 수치심도 느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지켜봐라. 여기서 안 무너진다. 니들 수작 다 보인다. 더 이상 안 넘어진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김진규 트위터,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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