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타바레스(64)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인이 집에 돌아오는 중 산성용액 테러를 당했다.
AP통신은 실비아 마르티네스(61)가 28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중 괴한의 산성용액 테러로 얼굴과 팔 등 전신 화상을 입었다고 29일 보도했다.
몬테비데오 경찰 대변인은 "괴한이 천천히 다가가 산성용액을 뿌린 뒤 달아났다"며 범인의 신원과 범행동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바레스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놨고 올해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선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두용기자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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