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성팬 파티서 '기습 입술선물' 받고 주저앉아

‘꿈에 그리던 왕자님이 볼에 입을 맞추자 그녀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고 말았어요.’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1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데이비드 베컴의 키스가 한 여성팬을 무아지경에 빠져들게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축구 아이콘’ 베컴(33ㆍLA갤럭시)은 10일 밤 음반기획가인 저메인 듀프리가 그래미 시상식 시즌에 맞춰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고, 수많은 젊은 여성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이 내심 사랑스러웠는지 베컴은 가까이에 있던 한 여성팬의 볼에 입술을 맞췄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놀라는 것은 당연했지만, 그 여성팬은 순간 정신이 몽롱해졌는지 그만 다리에 힘이 풀린 채로 비틀거리며 주저앉았다. 분명 흔치 않은 장면이지만 기습 키스의 ‘범인’은 너무도 태연했다.

베컴은 온화한 미소를 띠며 “이 분에게 물 좀 갖다 주시죠.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라고 말할 뿐이었다. 당시 클럽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베컴에게는 마치 일상적인 일인 것처럼 보였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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