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김남일(30)과 KBS 아나운서 김보민(29)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남일과 김보민은 8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주례와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소감을 밝히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남일과 김보민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서초구 방배동에 신접살림을 차렸지만 김남일이 수원 삼성을 떠나 내년 시즌부터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빗셀 고베에서 뛰게 돼 신혼은 일본에서 보낼 수도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정경호(27)도 이날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9년 간 사귄 양현주씨와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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