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데얀(26)이 FC서울로 이적한다.

인천 구단은 6일 "데얀을 FC서울로 내보내는 대신 이정열(26)과 김태진(23)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에 양 팀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대형 스트라이커' 데얀을 이적시키면서 FC서울로부터 두 선수에 일정액의 현금을 얹어 받는 형식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외국인 선수 바조(마케도니아)가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퇴출당하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인천 유니폼을 입게 된 데얀은 2007 시즌 K-리그 36경기에서 19골을 넣고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수 이정열과 미드필더 김태진은 올 시즌 FC서울 소속으로 21경기, 14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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