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회복 김진규·이강진 복귀… 대학 골잡이 조동건 첫 승선

박성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우즈베키스탄과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11월17일ㆍ타슈켄트) 원정을 앞두고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 17일 시리아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못했던 김진규(서울)가 복귀했고 8월 ‘박성화호 1기’ 훈련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던 수비수 이강진(부산)도 3개월 만에 ‘올림픽호’에 승선했다.

또 미드필더 김동석(서울)과 정경호(경남), 스트라이커 조동건(건국대)이 ‘박성화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석과 정경호는 지난 7월 캐나다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서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조동건은 2004년 금석배와 지난해 9월 추계대학연맹전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9일 낮 12시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10일 오후 5시25분 출국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3승1무(승점 10)로 바레인(3승1패ㆍ승점 9)에 앞서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

▲GK=정성룡(포항) 송유걸(인천) 양동원(대전) ▲DF=정인환 최철순(이상 전북) 김진규(서울) 이요한(제주) 신광훈 박희철(이상 포항) 김태윤(성남) 이강진(부산) ▲MF=기성용 이청용김동석(이상 서울) 백지훈(수원) 오장은 이상호(이상 울산)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정경호(경남) 백승민(전남) ▲FW=김승용(광주)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박주영(서울) 조동건(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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