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2006-200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각국 프로리그에 총 5천870만 달러(약 552억원) 규모의 특별 배당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UEFA는 6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클럽을 보유한 프로리그에 총 4천9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만들어내지 못한 리그도 총 980만달러(약 92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UEFA는 "배당금은 각국 축구협회를 통해 각 구단으로 지급될 예정"이라며 "유소년축구 발전기금으로 쓰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당금을 받게 되는 구단은 반드시 공인을 받은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던 32개 팀들은 별도의 배당금을 받는 만큼 이번 '돈잔치'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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