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아시아 대륙 축구 전쟁' 2007 아시안컵축구에서 첫 희생자는 말레이시아 사령탑이 됐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동 개최국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축구 조별리그 C조에서 3전 전패로 탈락이 확정되자 노리잔 바카르(46) 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바카르 감독은 18일 이란과 최종전에 앞서 경질 통보를 받았다.

그는 "협회의 결정은 불공평한 것이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우리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우즈베키스탄에 각각 1-5, 0-5로 대패한 뒤 마지막 이란전에서는 조 최강팀을 맞아 0-2로 선전했으나 승점을 따내진 못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