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가 극적으로 2007 아시안컵 축구 본선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날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계단이나 하락했다.

FIFA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86점이 떨어진 511점을 얻어 7계단 하락한 59위가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일본이 4단계 오른 36위로 최강 자리를 지켰고 이란(46위), 호주(49위), 우즈베키스탄(54위)이 뒤를 이었다.

북한은 21계단이나 올라 115위가 됐다.

남미선수권대회인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삼바군단' 브라질이 3위에서두 계단 올라 세계 최강 자리를 탈환했고, 아르헨티나가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위였던 이탈리아는 3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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