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익 수석코치도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전 시티즌 최윤겸 감독과 이영익 수석코치가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사회는 25일 구단 회의실에서 마라톤 회의를 열고 최 감독과 이 코치에 사직권고 또는 해임할 것을 결정했다.

대전은 “최 감독과 이 코치가 구단의 위상과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고도 합의 등 응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권고사직 또는 해임하도록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지난 3월 최 감독에게 폭행 당한 이 코치가 지난 13일 최 감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소하자 긴급이사회를 소집, 당사자들이 25일까지 합의해 보상하고 고소를 취하하라고 지시하면서 이에 불응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양측이 아무런 진전이 없자 이들을 모두 경질하기로 한 것.

한편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이윤원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감독선임 등 팀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전권을 위임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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