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헤르니아(탈장) 수술을 받은 김남일(30.수원)이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들어간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25일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김남일이 다음 주부터 재활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7월 말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6일 치러졌던 프로축구 K-리그 경남FC전을 마치고 양쪽 서혜부(사타구니)와 치골부위에 통증을 느낀 김남일은 정밀진단 결과 '스포츠 헤르니아' 판정을 받고 수술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2007 아시안컵축구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남일은 21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이튿날 교토 인근 시가현 오우미하치만 시민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24일 오후 돌아왔다.

김남일은 앞으로 2주 정도 안정을 취한 후 7월초 가벼운 걷기 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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