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중 대어급인 미드필더 오장은(22)이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 선수 최초로 러시아 프로축구무대에 진출했던 현영민(28)은 1년 만에 친정팀 울산에 복귀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활발한 전력 보강 작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은 "대구FC의 오장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의 현영민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18일 오후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오장은과 현영민은 20일 울산 선수단과 함께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2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은 김영광, 임유환에 이어 오장은과 현영민을 영입하는 한편, 공격수 최성국을 성남 일화로 이적시키고 골키퍼 서동명과 미드필더 박규선도 부산 아이파크에 보내기로 하는 등 팀 재건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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