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KBS
지난 3일 방송된 KBS 1TV ‘떴다! 내고향 닥터’. 할미꽃 울엄마-2부에서는 보건복지부관절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김동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영주 어머니의 발가락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머니의 발가락은 오랜 세월 장화를 신고 밭일을 하면서 엄지발가락이 휘고 통증이 발생하는 무지외반증이 진행된 상태였다.

평소 휘고 굽은 발가락으로도 매일같이 밭일을 하셨던 어머니는 걸을 때마다 통증을 호소해왔다. 어머니의 발 상태를 확인한 김 원장은 “발이 아픈 원인은 병이 오래되다 보니까 관절염이 왔다. 발가락이 휜 각도가 심한 편이다. 17도면 굉장히 심한 정도의 무지외반증”이라고 진단했고, 걸을 때마다 고통스러웠을 어머니의 통증 치료를 위해 무지외반증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이후 어머니의 발가락은 곧게 펴져 있었고 걷는 게 두렵다고 호소하던 어머니는 통증의 원인이었던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무지외반증 교정술로 혼자서도 걸을 수 있게 됐다. 한 번이라도 똑바로 서서 걷는 게 소원이었다는 어머니는 “다른 세상 같다. 다시 태어난 것 같다”며 내고향 닥터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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