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9뉴스'
손소독제에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독성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KBS1 '9뉴스'는 시중에 판매 중인 손소독제 123종에 일부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원료인 염화벤잘코늄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9뉴스'에 따르면 염화벤잘코늄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해성을 확인한 물질로, 실험 결과 이를 흡입한 일부 동물의 호흡기와 피부, 눈 등이 손상됐다.

염화벤잘코늄이 포함된 분사형 소독제를 사용하면 독성물질이 호흡기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소독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판매될 수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염화벤잘코늄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에만 문제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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