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 액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코 안에 뿌리는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가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바이러스에 0.5% 농도의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15초간 노출한 결과 70% 알코올을 뿌린 것보다 억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코로나19로 의심돼 검사받는 환자가 포비돈 요오드 용액으로 입을 20초 동안 헹구면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일상생활에서 포비돈 요오드 용액을 사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은 따로 없는 상태다.
'8뉴스'는 10% 포비돈 요오드 5cc에 물 95cc를 넣어 섞은 뒤 면봉을 적셔 코 안에 묻히거나, 입을 헹구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나 자주 사용해야 안전한지는 전문가마다 견해가 다르다며 연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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