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근접한 부산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오전 1시 9분 발송한 안전 안내 문자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운전차량은 즉시 대피하고 옥외광고물 등 시설물 낙하로 인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의 영향으로 부산 곳곳에서 변압기가 폭발하고 전선에 스파크가 일어나 정전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 기준으로 해운대구, 동래구, 사하구, 수영구, 남구 등에서 18건의 정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인 '마이삭'은 크메르어로 티크나무란 뜻이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2시에서 3시 사이 부산과 거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