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 방재 속보를 발표했다.

마이삭은 오늘(2일) 7시 30분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30km 해상(30.3N, 126.7E)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m/s)이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70km/h(약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까지 전국이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9시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태풍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거쳐 7일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18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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