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사진=TV조선 캡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코로나19 사태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옆에는 여성 실무진이 동행해 취재진들의 질문을 대신 전달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코로나19 관련해서 마귀가 한 짓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자가격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른다.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고 음성이라고 하는데 나는 음성도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의 궁전에 언제 왔느냐, 그동안 어디에 계셨느냐'는 질문에는 "2월 17일에 왔다. 근데 저는 한 군데에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때 신천지 관계자가 '여기에 있었다고 대답하라'고 하자, 이만희는 "여기에도 있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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